뮤지컬 배우들 왜 이러나..폭행·불륜설 '사생활 논란'으로 '민폐'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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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준, 박준휘 /사진=SNS

최근 뮤지컬계가 일부 배우들의 잇따른 사생활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폭행 의혹부터 불륜설까지 무대 밖 잡음으로 출연 중인 작품에 큰 민폐를 끼치게 됐다.

먼저 지난달 24일 뮤지컬 배우 전호준의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전 연인 A씨가 SNS에 폭로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A씨는 전호준이 결혼을 빙자해 1000만원가량을 갈취하고, 성병을 옮겼으며, 폭행까지 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체적인 폭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자신의 멍든 신체 사진과 전호준과 카카오톡 대화, 경찰서 조서 일부를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전호준은 25일 "자택에 무단 침입한 상대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물리적 충돌"이라며 "정당방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역시 얼굴에 피를 흘리는 사진을 공개해 맞대응에 나섰다.

사진=전호준 SNS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전호준은 27일 "저는 A씨를 결코 폭행하지 않았다. A씨는 제게 입은 상처라면서 폭행 사진을 공개했지만 저는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가 아니다"며 "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일은 상상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그의 결백에도 A씨는 전호준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A씨는 전호준에 대해 "저를 만나면 겹쳐서 만났던 여성 6명에게 연락이 왔다"며 양다리 의혹도 제기했다.

그를 둘러싼 폭로전이 계속되자 전호준은 결국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더 투나잇 쇼'에서 자진 하차했다.

전호준에 이어 사생활 논란으로 뮤지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박준휘와 우진영이다. 전호준을 비롯해 이들 모두 연인 사이에서 일어난 일로 사생활 영역이긴 하다. 그러나 출연 중인 작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고,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에게도 민폐를 끼치게 되면서 이들은 비난을 피해 갈 수 없었다.

박준휘와 우진영은 지난 6일 박준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속옷 차림의 박준휘와 고개를 숙인 우진영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올린 지 10분 만에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사진제공=쇼플레이

이와 함께 박준휘의 이름이 새겨진 청첩장을 비롯해 박준휘, 우진영이 다정하게 나눈 메시지 대화도 캡처돼 올라왔다. 특히 청첩장이 공개되면서 박준휘가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불륜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을 예비 신부가 올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박준휘의 인스타그램은 삭제된 상태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키' 제작사 쇼플레이는 5일 "피터 역의 박준휘 배우와 타냐 역의 우진영 배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연에서 하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하차 소식 및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을 원하시는 관객분들께서는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뮤지컬 '등등곡' 측도 박준휘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제작사 나인스토리는 "박준휘 배우가 일신상의 이유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면서 스케줄 변경 소식을 알렸다.

이외에도 박준휘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광주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제작사 연우무대 측은 스타뉴스에 "현재 내부적으로 일정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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