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4’ 측 “안정환vs박항서vs김남일vs이동국, 각 팀 선수 선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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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4’ 제작진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뭉쳐야 찬다4’(약칭 ‘뭉찬4’)에서는 축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셀럽들의 월드컵 ‘판타지리그’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 네 사람이 팀을 이끌며 치열한 지략전을 펼칠 예정이다.

‘뭉찬4’ 첫 방송을 앞두고 ‘판타지리그’가 어떻게 치러지는지, 또 네 명의 감독이 이끄는 팀은 각각 어떤 색깔일지 주목된다. 이에 제작진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판타지리그’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다.

먼저 ‘뭉찬4’ 제작진은 ‘판타지리그’에 대해 “대한민국 예능 방송 최초의 11대 11 정식 축구 리그다. 4개의 팀이 하나의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거대한 스케일”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6년간 ‘뭉쳐야 찬다’ 시리즈가 원팀으로 진행했던 것에서 세계관을 넓혀, 기존에 보지 못했던 긴장감과 재미를 줄 방안을 추구했다”고 ‘판타지리그’로 변화를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축구 레전드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 원하는 선수를 직접 뽑고 자신만의 색깔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돌, 가수, 배우, 코미디언, 스포츠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숨은 축구 능력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도 포인트다. 제작진도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은 축구 실력자들이 있다는 것에 놀랄 정도였다”며 “한마디로 ‘셀럽들의 월드컵’이라고 보시면 된다.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축구 감독으로 한 판 붙는 축구 레전드 네 사람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제작진은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을 감독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축구는 감독 놀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한 스포츠다. 때문에 감독진을 섭외할 때 강한 개성과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을 모시는 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코멘트도 덧붙이며 “안정환은 ‘뭉찬’ 시리즈의 중심을 잡아준 근본 같은 존재로 ‘조기 축구계의 명장’이다. 여기에 더해 베트남에서 놀라운 축구 신화를 쓰며 전 세계적인 명장으로 거듭난 박항서를 섭외했고, 지난 시즌에서 코치로 참여하며 안정환과는 다른 본인만의 스타일을 선명하게 드러낸 김남일과 이동국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4인의 관계성도 주목해달라며 “우리나라 축구의 최전방에서 지도자와 선수로 함께 동고동락했던 네 분이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매력의 4인 4색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도자와 선수’에서 ‘감독과 감독’으로 다시 만난 안정환과 박항서의 대결이 재미있을 것 같다. ‘박 감독님은 높은 레벨만 경험해 보셨다. 조기 축구판은 다르다’고 선전포고를 한 안정환과 ‘감독으로서 안정환과 비교당하는 것은 자존심 상한다. 안정환 하나만큼은 이길 수 있다’고 받아 친 두 사람의 대결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더해 김남일, 이동국과 안정환의 대결도 주목해야 할 관계성으로 꼽으며 “지난 시즌 코치였던 김남일, 이동국이 안정환과 동일 선상에서 대결한다는 것도 집중해서 보실 포인트다. 두 감독은 ‘지난 시즌 동안 실질적인 살림은 우리가 다했다’며 안정환을 이기기 위해 이를 갈고 있는 상태다. 코치였을 때도 할 말은 다 했던 수 사람이 감독으로서는 어떤 모습으로 안정환과 새로운 케미스트리(합 또는 호흡)를 만들어낼지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독 4인과 함께 각 팀들은 현재 팀 구성부터 훈련까지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는 전언. 이에 대해 제작진은 “네 명의 감독이 팀을 꾸리는 것부터 진심으로 임했다. 선수 선정 과정에서 마음에 드는 선수를 뽑기 위해 고성이 난무하도록 싸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뭉쳐야 찬다4’는 4월 6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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