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가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 깜짝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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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셔누(왼쪽)와 스티브 아오키 |
셔누는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2025 EDC KOREA’의 스티브 아오키 무대에 사전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을 하던 스티브 아오키가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 무대를 이어가자 셔누가 기습 등장했고, 청량한 라이브와 함께 스티브 아오키의 디제잉에 맞춰 뛰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금요일 밤을 시원하게 물들였다.
‘플레이 잇 쿨’은 몬스타엑스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 ‘위 아 히어’(TAKE.2 WE ARE HERE)의 수록곡으로,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싱을 맡으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9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2019’에서 스티브 아오키와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해 1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MDL 비스트 페스트‘에서 또 한 번 합동 공연을 펼치며 완벽한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발산,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스티브 아오키가 내한을 맞아 셔누를 초대해 당일 성사된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약 5년 만에 이뤄진 합동 공연이다. 스티브 아오키는 공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셔누와 함께한 무대를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했고, 셔누 역시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여전한 우정을 드러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셔누는 현재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으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알렸고, 유튜브 웹 예능 ‘노포기’의 메인 MC로 활약해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디지털 콘텐츠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에는 프랑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웨의 앰버서더로서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라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셔누가 속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