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메인 보컬 기현이 드디어 솔로 컴백을 공식화했다. 컴백을 알리는 커밍순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새 앨범이 전작의 세계관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기현의 새 미니 앨범 ‘BORDERLINE(보더라인)’의 커밍순(COMING SOON) 티저 영상이 기습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14초 분량의 영상은 감각적인 ‘공항’을 배경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KIHYUN AIRLINES’라는 문구와 푸른 하늘을 비행하는 비행기 이미지, 체크인 카운터 등이 차례로 등장하며 어딘가로 떠나는 듯 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러한 ‘공항’과 ‘비행’이라는 오브제는 자연스럽게 기현의 전작을 연상시키는 바. 기현은 지난 2022년 솔로 데뷔 싱글 ‘VOYAGER(보이저)’를 통해 첫 번째 여행을 떠났다. 해당 앨범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여행을 떠난 기현의 이야기를 여행자 시점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VOYAGER’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낙원을 찾아 떠났던 기현은 이어 발매한 미니 1집 ‘Youth(유스)’에서 그 여행길 위에서 마주한 어린 시절의 나를 위로하는 서사를 담아냈다.
이에 팬덤 사이에서는 이번 신보 ‘BORDERLINE’ 역시 앞선 두 앨범의 연장선상에 있는 ‘여행자 서사’의 완성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VOYAGER’로 여행을 시작해 ‘Youth’를 지나온 기현이, 이제는 공항이라는 공간을 통해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기 직전의 ‘경계선(BORDERLINE)’에 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티저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푸른 하늘 위 열려 있는 문의 이미지는 이러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기존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넘어가는 경계를 의미하는지, 혹은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시작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기현은 그룹의 월드투어와 페스티벌 등에서 새 솔로 앨범을 귀띔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신보에 수록 예정인 ‘Howling(하울링)’과 ‘Lazy Day(레이지 데이)’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현은 “솔로 앨범이 곧 나온다. 이번 앨범 진짜 좋다. 다른 분들에게도 들려줬는데 너무 좋다고 하더라. 장담하는데 몬베베 아닌 분들도 좋아해주실 것”이라며 “한 가지 걱정은 내가 부르기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이전의 노래들과 난이도가 다르다”고 예고했다.
보컬리스트로서 역대급 난이도를 예고한 만큼, 이번 신보를 통해 그가 보여줄 보컬적 스펙트럼과 음악적 도전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현의 새 미니 앨범 ‘BORDERLINE’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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