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3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추가 발행했다. 목동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수주를 앞두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건설은 준공을 앞둔 주택사업장과 그룹 계열사 건축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등급 AAA로 ABS를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일반 회사채 발행이나 은행 차입 대신 보유 채권을 유동화해 조달 창구를 넓혔다. 공사대금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해 통상 공사비 지출 후 2~6개월 걸리던 자금 회수 시점도 앞당겼다. 회사는 이번 발행으로 내년 1분기까지 7700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조기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목동7·8·11·14단지와 여의도 삼익·은하·진주아파트 수주 재원으로 활용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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