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용평 "프리미엄 리조트 분양으로 제2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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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리조트 분양 사업으로 제2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모나용평의 임학운 대표(사진)가 최근 기자와 만나 향후 사업 방향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모나용평은 강원 평창군 용평관광단지 내 480만 평 부지에 있는 드래곤밸리호텔과 베르데힐 콘도 등 11개 시설의 2530여 개 객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단독 대표로 취임한 임 대표는 “객실과 워터파크, 발왕산 케이블카 등 전 영역에서 매출이 늘고 있다”며 “이달 입주하는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가 영업을 시작하면 내년 상반기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0가구인 루송채가 모두 분양되면 순차적으로 280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이어 “루송채 외에 2030년까지 1조4000억원 규모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나용평은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행복을 아우르는 웰니스 사업도 강화한다. 임 대표는 “강릉에 짓는 1조원 규모 관광레저 해양 리조트 인허가를 완료해 시장 상황을 보고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9월 사업비 2874억원이 들어가는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시작해 2028년 6월 완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초 국제 카누 인공래프팅 경기장과 18홀 규모 골프장을 포함한 웰니스 파크, 복합 리조트를 지은 뒤 고창 갯벌 생태복합관광지와 결합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나용평은 내년 5월 국제사이클연맹의 산악자전거(MTB) 월드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 임 대표는 “국내외에서 관람객 1만50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2674억원인 매출이 내년 3000억원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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