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K뷰티 대박 났지만…신음하는 원료업체들

15 hours ago 6

AI 기사요약

K뷰티의 수출 호황 속에서도 완제품 중심의 원산지 표시제도 허점과 중국산 저가 원료의 공세로 인해 국내 화장품 원료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와 가격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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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원료인데 '메이드인 코리아'
화장품 시장 호황에도 원료사들 소외

중국산 저가 원료 공세에 단가 압박
원료 공급 체계 투명성 확보가 과제

현대바이오랜드 오송공장 외부 전경. 사진=현대바이오랜드 제공

현대바이오랜드 오송공장 외부 전경. 사진=현대바이오랜드 제공

히알루론산, 소듐히알루로네이트, 장미 추출물, 동백씨 오일 등 수분 공급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 다수 첨가돼 만들어진 한 한국 중저가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 화장품 용기에는 분명 ‘메이드 인 코리아’가 찍혀 있지만 이 핵심 원료들 대부분은 중국에서 만들어졌다. 원료가 국내에서 생산됐든, 해외에서 생산됐든 제조만 국내에서 하면 원료 국적과는 별개로 ‘대한민국산’으로 원산지를 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허점이다. 이 빈틈을 파고드는 것이 중국, 인도, 동남아 국가 등에서 생산되는 저가 원료들이다. K뷰티 열풍에도 국내 화장품 원료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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