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결승전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 이스트러더퍼드=AP 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35·콜롬비아) 등 남미 축구를 대표해 온 스타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내달 6일 안방에서 열리는 베냉과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메시를 포함했다”고 15일 알렸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AFA 회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우리 대표팀의 상징, 우리의 주장인 메시가 합당한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그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슴 아픈 결정이지만 이제 때가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2005년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A매치 207경기에서 125골 68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선 준우승을 했다. AFA는 메시의 마지막 A매치를 기념하기 위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들도 경기장에 초청하기로 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월 안방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보고타=AP 뉴시스 콜롬비아 축구의 ‘황금 세대’를 이끈 로드리게스도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경기, 모든 기쁨과 눈물, 그리고 모든 꿈에 감사드린다”며 “콜롬비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라를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예였다”고 밝혔다. 2011년 콜롬비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리며 콜롬비아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었고, 대회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는 가슴으로 공을 받아낸 뒤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로드리게스는 이 골 국제축구연맹(FIFA)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매년 주는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메시는 10월 6일 고별전, 하메스는 은퇴 선언…남미 축구 한 시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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