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먹는 괴물" 크롬에 탭 정리 기능 추가…메모리 많이 쓰는 탭 선제적 파악

1 day ago 4

크롬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로 자리 잡고 있지만, 열성적인 사용자조차 크롬이 마치 올림픽 수영 선수가 단백질 바를 먹어 치우듯 메모리를 소비한다고 인정한다.
 

ⓒ Google

수년간 구글은 크롬의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왔다. 최근 추가된 ‘성능 감지(Performance Detection)’ 기능은 메모리 사용량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성능 감지 기능은 “잠재적인 성능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탭을 알려주고, 한 번의 클릭으로 해당 탭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탭이 닫히는 것이 아니라 활성 상태로 로딩되지 않을 뿐이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식이다. 
 

ⓒ Google

또한 구글은 크롬의 ‘메모리 세이버(Memory Saver)’ 기능을 최신 버전에서 더욱 세분했다고 언급했다. 이제 이 기능은 보통, 균형, 최대 모드로 작동할 수 있으며, 메모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탭을 크롬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는지 결정할 수 있다. 

성능 감지와 메모리 세이버 기능은 설정 메뉴에서 조정하고 비활성화할 수 있다. 특정 웹사이트에 대해 개별적으로 비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브라우저 탭을 지나치게 많이 열어두는 습관 때문에 메모리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수년간 타이니 서스펜더(Tiny Suspender)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특정 웹사이트나 도메인 전체에 대해 백그라운드 탭 일시 중지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옵션이 특히 유용하다. 참고로, 대부분의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가 확장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으므로 비발디에서도 이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