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2026시즌 계약을 완료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SSG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기존 외국인투수 드류 버하겐과는 계약을 해지했다. 베니지아노는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정상적으로 마쳤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영입니다.
SSG 랜더스는 20일 “외국인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를 총액 85만 달러(연봉 7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영입한 외국인투수 드류 버하겐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적으로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 뉴저지주 출신의 베니지아노는 2019년 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해 202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MLB 통산 40경기(40.2이닝) 1승5홀드 평균자책점(ERA) 3.98을 기록했다.
특히 베니지아노는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등판하며 509이닝 이상을 던졌고,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경기(132이닝)에 선발투수로 나서 10승5패 ERA 3.55의 성적을 거뒀다.
베니지아노는 196㎝, 95㎏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좌완 파이어볼러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 평균 150㎞를 찍는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높게 구사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디셉션과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SSG는 “베니지아노의 젊고 강력한 구위, 좌완 선발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풍부한 이닝 소화 능력과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팀 컬러에 부합하는 특성을 갖춘 베니지아노가 향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니지아노는 “SSG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베니지아노와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 영입을 최종 확정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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