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앞으로 엔비디아칩만 쓴다”…AMD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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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28조원 추가 매출 기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AP 뉴시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엔비디아 칩만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5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전날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우리는 엔비디아와 독점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베라 루빈 아키텍처가 최고의 아키텍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AMD 칩을 함께 쓰겠다던 기존 계획을 바꿔 엔비디아로 AI 인프라를 단일화하겠다는 것이다.스페이스X의 컴퓨팅 용량은 올 2분기(4~6월) 1.4기가와트(GW)로 확대됐다. 머스크는 올해 말 2GW, 2027년 말에는 실제 가동 용량이 10GW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협력 범위는 지상 데이터센터에 그치지 않는다. 머스크는 엔비디아의 루빈 GPU와 베라 CPU를 탑재한 우주 AI 위성 ‘스타마인드’를 공개했다. 지구 저궤도에서 데이터센터급 AI 연산을 수행하는 첫 위성은 2027년 발사될 예정이다.머스크의 발언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 올라 5거래일간 15.4% 상승했고, 경쟁사 AMD는 7.0% 하락했다.울프리서치는 컴퓨팅 용량 1GW당 엔비디아 매출이 3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스페이스X 한 곳에서 발생할 매출만으로도 내년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부문 예상 증가분인 1600억달러(약 228조 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스페이스X 주가는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와 자본지출 부담으로 13.6% 급락했다. 스페이스X의 자본지출은 올해 1분기 101억 달러(약 14조3100억 원))에서 2분기 184억 달러(약 26조1000억 원)로 늘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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