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한 잔에 실어 보낸 노래…대학로에 차려진 '더 정글'

1 week ago 22
극장 문을 열자 익숙한 공연장의 무대 대신 정겨운 술집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텐더는 잔을 채우고, 손님들은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눕니다.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무대로 올라가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고 잔을 부딪치는 이곳. 지난 18일 대학로 NOL 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의 현장입니다.■ 관객을 손님으로… 경계를 허문 '이머시브 펍'영국 웨스트엔드를 매료시킨 이 작품은 2026년 가을, 비영어권 최초이자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서울을 찾았습니다. 배경은 동네의 흔한 펍 '더 정글(The Jungle)'. 관객은 단순히 객석에 앉아 관람하는 일방적인 관객에 머물지 않고, 펍의 일원이 되어 극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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