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기회 못살린 이정후, 안타-득점으로 만회...SF도 A‘s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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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 5번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이 됐다.

팀은 7-2로 이기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맞췄다. 시즌 성적 48승 42패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1안타 1득점 기록했다. 사진= Darren Yamashita-Imagn Images= 연합뉴스 공

이정후는 이날 1안타 1득점 기록했다. 사진= Darren Yamashita-Imagn Images= 연합뉴스 공

이정후는 1회 기회가 왔으나 살리지 못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루이스 세베리노 상대로 3루 방면 땅볼을 때렸다. 자신은 1루에서 살았지만, 선행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 아쉬움은 다음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풀어줬다.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2-0을 만들었다.

이정후도 3회 그 아쉬움을 만회했다. 2사 1루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1루 주자 맷 채프먼이 과감하게 3루에 진루했고 송구가 3루로 향한 사이 이정후도 2루까지 달려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아다메스였다. 좌전 안타를 때렸고 이정후는 채프먼과 함께 홈을 밟았다. 아다메스는 이 안타로 이날 경기에서만 4타점 올렸다.

이 장면에서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에 들어오는 타이밍은 다소 늦었고, 아웃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그러나 상대 포수 쉐아 랑겔리어스가 태그 이후 공을 놓치면서 살았다.

이정후는 이후 타석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다른 동료들이 힘을 냈다. 5회 엘리엇 라모스가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6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브렛 와이즐리가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선발 로건 웹은 6 2/3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시즌 8승(6패) 기록했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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