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대형마트들에서 판매된 즉석 조리 파스타 제품을 먹은 사람들 가운데 6명이 식중독에 걸려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내 트레이더조, 앨버트슨, 크로거,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 등에서 판매된 ‘네이트스 파인 푸드’(Nate’s Fine Foods Inc.)의 즉석 파스타 여러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지난 6월부터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리콜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하와이 등 미국 내 18개 주(州)에서 27명이 식중독에 걸렸으며 25명이 입원했다.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식품 가공, 조리, 포장 과정에서 유입되며 냉장·냉동을 해도 사멸되지 않는다.
감염 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건강한 사람들은 며칠 뒤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회복되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에게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임신부는 유산이나 조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250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한다.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망자 추정 숫자는 약 172명인데 식품 매개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자 숫자는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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