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솔리다임 상장 접은 SK하이닉스…주주환원 속 자금조달 셈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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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조원 IPO 조달 구상 중단…美 공장 투자금 숙제 사모대출·유증·모회사 출자 등 대체 조달책 거론 16조원 특별배당설까지…자금배분 전략에 관심 국내 1100조 장기 투자·그룹 AI 전략도 변수 등록 2026-10-26 오후 6:40:05 수정 2026-10-26 오후 6:40:05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10월26일 17시39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검토를 중단하면서 최대 20조원으로 거론됐던 외부 자금조달 구상에도 제동이 걸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신규 생산시설 확보 필요성은 그대로인 만큼 대체 재원 마련이 과제로 떠올랐다. 여기에 16조원 대규모 특별배당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자금조달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IPO 중단에 20조원 조달 구상 제동…대안은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와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 추진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8월5일 상장 추진 소식이 알려진 지 약 두 달 반 만이다.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할 때 IPO가 기존 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미국 회사다. 주력 제품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솔리다임은 미국 뉴욕주에 신규 낸드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다롄 공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일본 키옥시아 등 경쟁사의 증설 움직임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당초 시장에서는 솔리다임의 기업가치를 최대 1000억~15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하는 전망이 나왔다. IPO를 통한 조달 규모도 100억~150억달러(최대 약 2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부 자금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메모리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별도 상장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SK에서 SK스퀘어, SK하이닉스, 미국 AI컴퍼니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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