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대한항공,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1.1兆 수요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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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대한항공(003490)(A0)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2년물의 경우 두자릿수 '언더' 금리에서 목표 금액을 채우면서 민평 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로고=대한항공)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총 20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114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800억원 모집에 5710억원,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54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대한항공은 공모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한 가운데 2년물 –15bp, 3년물 –7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대한항공은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 대표 주관은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등권,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0(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1위 국적항공사로서 우수한 시장지위 및 사업경쟁력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아영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사업 통합 시너지 효과 가시화로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수한 시장대응력, 높은 브랜드인지도 바탕으로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 투자소요 증가에도 양호한 현금창출력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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