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라이브] 코스피 8,088선 급등 마감… 기관 4.5조 순매수에 반도체 9%대 폭등, 코스닥은 보합권 혼조[마감시황]

1 week ago 1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극적 V자 반등 완성… 반도체 대형주 주도로 코스피 8,000선 안착

7월 3일 오후 3시 30분 마감 기준, 한국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0.25포인트(5.76%) 급등한 8,088.34에 마감하며 '팔천피'를 하루 만에 탈환하는 극적인 반전에 성공한 반면, 코스닥은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에 그치며 사실상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7%대 폭락의 충격을 딛고 기관이 4조 4,59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수를 단행하며 지수 반등을 강력히 주도했으며, 삼성전자(+8.22%)와 SK하이닉스(+10.88%)를 필두로 한 반도체 대형주가 코스피 상승분의 대부분을 견인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코스피가 한때 7,378선까지 급락하는 패닉 장세가 연출됐으나, 기관의 집중 매수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반등세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기관의 저가 매수 심리와 반도체 낙폭 과대 인식이 시장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 코스피 | 8,088선 급등 마감… 기관 4.5조 순매수에 반도체 9%대 폭등 주도

코스피는 7,739.75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오전 9시 45분경 7,378.10까지 급락해 장중 저점을 기록하는 패닉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전후해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며 지수가 빠르게 반전했고, 오후 1시 30분경 8,049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오후 1시 47분경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장중 고점은 오후 3시 14분에 기록한 8,136.28이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4조 4,598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압도적으로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2조 2,111억 원, 개인은 2조 3,101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9.45%)가 코스피 상승분의 5.28%포인트를 기여하며 시장을 압도적으로 주도했고, 삼성전자(+8.22%, 309,500원)와 SK하이닉스(+10.88%, 2,425,000원)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며, 삼성물산(+6.64%), 증권(+7.54%), 금융지주(+4.01%) 업종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태양광(-6.08%), 상사(-3.83%), 미용기기(-3.32%), 발전및송배전(-3.19%) 업종은 하락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일부 제한했고, HD현대중공업(-2.20%)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 코스닥 | 보합권 마감… 개인 순매수 속 반도체 강세, 제약바이오 약세 혼조

코스닥은 875.18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875.39의 고점을 형성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오전 9시 45분경 823.98까지 밀리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코스피와 달리 반등 시도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며 840선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 들어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860선을 회복한 뒤 868.41로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1,12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39억 원, 202억 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0.94%)와 전자부품(+1.66%)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 상승에 기여했고, 동원개발(+29.90%), 미래나노텍(+24.13%), 에이디테크놀로지(+18.73%), HPSP(+10.98%) 등 일부 종목이 강한 개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제약바이오(-0.74%)가 지수 하락에 -0.14%포인트를 기여하며 약세를 보였고, 주성엔지니어링(-15.34%), 알테오젠(-2.84%), 위메이드맥스(-21.91%) 등 주요 종목이 하락 마감하며 코스피와의 뚜렷한 온도 차를 확인시켰습니다.


📊 반도체·증권·금융 강세, 태양광·상사·미용기기 약세… 코스피·코스닥 업종 온도 차 뚜렷

오늘 시장에서 업종별 마감 흐름을 살펴보면, 코스피에서는 반도체(+9.18%)가 압도적인 강세로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8.22%)와 SK하이닉스(+10.88%)의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기관 집중 매수가 반도체 업종 급등의 핵심 배경으로, 코스피 상승분 5.76%포인트 중 5.28%포인트를 반도체 단일 업종이 기여하는 극단적인 집중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증권(+7.54%)과 금융지주(+4.01%), 항공기제작및방위산업(+3.75%), 포장재·종이와목재(+3.17%) 업종도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 6월 고용 부진에 따른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가 금융 업종의 동반 강세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태양광(-6.08%), 상사(-3.83%), 미용기기(-3.32%), 발전및송배전(-3.19%), 게임(-2.25%) 업종은 하락 마감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에서 소외됐고, 코스닥에서도 제약바이오(-0.74%)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간 업종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 코스피 8,000선 안착 확인… 반도체 집중도 리스크와 2분기 실적시즌이 다음 변수

오후 3시 30분 마감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0.25포인트(5.76%) 급등한 8,088.34로 장을 마치며 전날 7%대 폭락의 충격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하는 극적인 V자 반등을 완성했습니다. 기관이 4조 4,598억 원이라는 역대급 순매수를 단행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상승 탄력이 강했다는 점은 시장의 저가 매수 심리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다만 외국인이 2조 2,111억 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지속했다는 점은 반등의 지속성에 의구심을 남기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합산 기여도가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적 편중 현상은 두 종목의 변동성이 곧 지수 전체의 변동성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코스닥은 코스피의 강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0.19% 상승에 그치며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고, 제약바이오·이차전지 업종의 약세와 주성엔지니어링(-15.34%) 등 주요 종목의 하락이 중소형주 투자심리 회복을 제한했습니다. 한편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SK, 삼성화재, HMM 등 어닝서프라이즈 후보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음 주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가 반도체 업황 반전의 신호가 될 수 있는지 여부가 단기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성과급 백지화 공문설' 허위 정보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고 정부가 즉각 반박하는 등 반도체 대형주를 둘러싼 노이즈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코스피 8,000선 재돌파 시도… 기관 2.7조 순매수, 반도체·금융 강세 주도[오후 시황]

한경 프리미엄9의 모든 콘텐츠는 한국경제신문의 저작물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전 허가 없는 무단 전재·복제·배포·캡처 공유·AI 학습 활용 및 상업적 이용을 금합니다.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및 민형사상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