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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바이오제약회사 멧세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서학개미 '톱픽' 테슬라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
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멧세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멧세라는 비만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GLP-1 계열 비만 약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사제와 경구용 비만치료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월 나스닥시장 상장 후 지난 4월 주가가 반토막나기도 했으나 단기간 급등해 상장일 당시 주가보다 14% 높은 상태다.
순매수 2위는 테슬라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테슬라 데일리 2X’ 상장지수펀드(ETF)다.
순매도 1위는 반도체주 하락에 베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였다. 테슬라가 뒤를 이었다.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5% 급등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한 게시물을 삭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머스크 CEO와 화해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