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단계’ 무릎 부상 트라웃, 곧 복귀 ‘부활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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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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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 복귀를 준비 중인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 곧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다. 트라웃이 베이스 러닝에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트라웃이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 중 베이스 러닝 훈련을 한다고 26일 전했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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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도 필요없는 상황. 이미 타격과 러닝 훈련은 실시했다.

마지막 단계는 베이스를 도는 훈련. 트라웃은 몇 차례 베이스 러닝 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6월 초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도중 1루로 전력 질주한 뒤, 다음 회 타석에서 대타 조 아델과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당시 트라웃은 주루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단 트라웃은 이후 정밀 검진에서 구조적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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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트라웃의 성적. 부상에서 복귀 하더라도 큰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타율 0.17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홈런 파워는 아직 살아 있으나, 완전한 공갈포가 된 것. 한때 현역 최고의 선수로 전설들을 소환하던 트라웃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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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는 최근 8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26일까지 성적은 25승 27패 승률 0.481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3위.

지구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4경기. 이에 트라웃이 돌아와 과거와 같은 타격을 할 경우,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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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성기 기량을 잃어버렸다는 평가를 받은 트라웃이 이번 부상에서 돌아와 과거와 같은 타격으로 팀 타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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