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유아인, 석방 후 근황…장재현 감독과 ‘호프’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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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배우 유아인이 공식 영화 행사에 등장했다.

유아인은 지난 13일 밤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공식 포토월 무대에 오르진 않았지만 다수 누리꾼에 의해 목격담과 인증 사진이 전해졌다.

이날 유아인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얼굴을 가린 채 등장, 고개를 숙이고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폈다. 그의 곁에는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감독은 자신의 차기작 ‘뱀피르’에 유아인을 캐스팅했다는 보도로 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뱀피르’는 ‘검은 사제들’ ‘파묘’ 등 기존에 연출했던 오컬트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지난해부터 유아인의 합류설이 제기됐으나 논란을 인식한 듯 장 감독은 “일정 확인만 한 정도”라고 말을 아꼈다. 투자배급사 NEW 측도 “출연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유아인이 장 감독과 손잡고 차기작 ‘뱀피르’를 통해 복귀 수순을 밟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직 출연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행사에 참석한 만큼 향후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면서 구금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후 대법원 선고를 통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됐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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