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사 불러달라"…모텔서 행패 부린 현직 경찰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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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5 20:39 수정2025.06.25 20:39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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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마사지사를 불러달라"며 행패를 부린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인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께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모텔 관계자에게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타지역 경찰관서 소속인 A씨는 "마사지사를 불러달라"며 출장 서비스 요구했지만, 모텔 관계자가 응하지 않자 소란을 피웠다.

그는 이 과정에서 "내가 경찰관이다. 가만두지 않겠다"면서 협박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신분증을 제출하며 신원을 밝혔고, 모텔 관계자를 폭행하지는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 조사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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