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바닥만 한 미니 PC에 필요한 건 다 넣었다 “기컴 IT13 맥스”

2 days ago 11

손바닥만 한 크기의 미니 PC, 기컴 IT13 맥스 / 출처=IT동아 소형화에 초점을 둔 미니 PC는 과거 사무용 보조 장비 수준의 취급을 받았다. 소형화에 집중하면서 발열에 영향을 주는 부품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장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고사하고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도 쓸 수 없었다. 하지만, 반도체 설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크기는 줄이고 최적의 성능을 갖춘 CPU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CPU 못지않게 GPU 성능도 개선되어 3D 그래픽 처리 및 인공지능(AI) 연산에 힘을 보탤 정도다. 신경망 처리장치(NPU)도 탑재하는 CPU 수도 늘었다.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6년 1월, 부품 원가 상승과 메모리 가격 변동 속에서도 고효율 모바일 칩을 탑재한 AI PC가 침체된 교체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추장스러운 타워형 본체를 거실이나 서재, 사무실 데스크 위에서 덜어내려는 사용자 욕구가 기술 발전과 맞아떨어진 결과다.업무 환경의 변화도 미니 PC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정착하면서 사무실과 집을 오가며 일하는 직장인이 증가한 게 이유다. 고부하 작업 중심의 환경이 아니라면 책상 위 공간을 절반 이상 차지하던 데스크톱 PC 본체는 이제 자리만 축내는 애물단지에 가깝다. 무선 주변기기를 써 책상 위를 깔끔하게 비워내는 데스크테리어(Deskterior, 책상 꾸미기)가 유행하는 것도 미니 PC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력 효율도 무시할 수 없다. 수백 와트(W)의 전기를 쓰는 일반 데스크톱과 달리, 미니 PC는 대기 전력과 구동 전력이 낮아 기업의 총소유비용(TCO) 및 가정의 전기 요금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기컴(GEEKOM)이 선보인 IT13 맥스(IT13 MAX)는 최근 흐름에 알맞은 미니 PC다. 이 제품은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 아키텍처 기반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Intel Core Ultra 9 185H) 프로세서를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설계 기반의 CPU와 GPU 외에 NPU까지 통합한 첫 제품이다.간결한 디자인, 소형화 본체는 차별점기컴 IT13 MAX의 첫인상은 간결함이다. RGB LED나 정보창 등 눈에 띄는 요소를 최소화했고, 본체도 직사각형 모양으로 다듬었다. 외관 외장 전반에 금속 소재를 적용해 단단하면서 매끄러운 질감을 제공한다. 흔히 미니 PC는 애플 맥미니 같은 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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