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파이낸스, 베트남서 K-금융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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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카드·캐피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서 K-금융 새 역사 업데이트 : 2026.10.21 19:02 닫기 최초 종합금융사로 전환 성공韓 선진금융 이식해 성과 확대베트남 전기차 시장 고성장에빈패스트 손잡고 車금융도 확대 "대출 금리는 얼마나 되나요. 서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승인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직원들이 꼽은 고객들의 단골 질문이다. 돈을 빌리려는 고객에게 금리만큼 중요한 것은 얼마나 간편하게, 얼마나 빨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느냐다. 현지 직원은 "과거에는 영업직원이 고객의 직장까지 찾아가 서류를 받아야 했다"며 "이제는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까지 진행할 수 있어 고객과 영업직원 모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1일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월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종합금융사 전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사업 확대를 제약해 온 규제상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8년 회사 설립 때부터 근무한 응우옌린장 최고행정책임자는 "단순히 법적 지위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존 소비자금융사는 기업대출과 영업용 차량금융 등이 포함되는 기타대출을 전체 대출 자산의 35%까지만 취급할 수 있었다. 롯데파이낸스의 기타대출 비중은 34.9%까지 올라 사실상 한도에 도달한 상태였다. 수요가 있어도 대출을 늘리기 어려웠던 셈이다. 종합금융사로 전환하며 롯데파이낸스는 이러한 비중 제약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소비자금융을 넘어 기업과 사업자, 영업용 차량 등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롯데파이낸스가 우선 공략하는 분야는 베트남 전기차 시장이다. 베트남 정부의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정책과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확충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부이낌리엔 디지털부문장은 "베트남에서는 자동차 구매 수요가 늘고 있고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롯데파이낸스는 2019년 자동차금융에 진출한 이후 고객을 약 1만명까지 확보했다. 빈패스트와도 2년째 자동차금융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개인용 자동차뿐 아니라 택시와 렌터카, 승차공유 차량까지 금융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업체가 대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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