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내년 5월 홋카이도·한중일 크루즈 노선 운항

1 week ago 9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계약 조인식에 참석한 백현 롯데관광개발 사장, 무글리아 프란체스코 코스타 부사장 (사진=롯데관광개발)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선사 코스타(Costa)와 내년 5월 두 차례 운항될 전세선 크루즈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계약 조인식은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와 무글리아 프란체스코 코스타 크루즈 부사장이 코스타 세레나호에 직접 승선해 이뤄졌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오는 11월 전면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2010년 코스타 크루즈와 협력한 이후 첫 개편이다. 이 선박은 63빌딩보다 40m 더 긴 규모로, 한국 출항 크루즈 중 최대 규모를 갖췄다. 내부에는 수영장 4곳과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내년 5월 출항 예정인 첫 항차는 오타루(삿포로)와 하코다테를 기항하는 북해도 크루즈 노선이며, 두 번째 항차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되는 상하이·사세보 기항 한중일 크루즈다.

같은 날 롯데관광개발은 속초항 출항 준비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코스타 크루즈,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민관이 연계된 공동 운영 체계를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민관 협력을 통해 최상의 크루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