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국중박에 푸드코트 ‘한식미관’ 연다… 컨세션 사업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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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는 국립중앙박물관에 푸드코트 ‘한식미관’을 연고 컨세션(식음료 위탁)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서관 전시동 1층에 위치한 ‘한식미관’은 약 276평 규모에 310석을 갖춘 대형 식음 공간이다. 분식편(떡볶이·김밥 등), 국·탕편(전통 한식 국물 요리), 이국편(중식·양식 등), 비빔편(비빔밥·덮밥 등), 치킨편 등 5개 전문 코너로 운영된다.

박물관이라는 공간 특성을 살려 시각적 요소도 더했다. 청자의 녹색, 단청의 적색 등 전통 색상을 사용했고, 유기그릇·채반 등 전통 식기를 활용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뮷즈샵 상품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롯데GRS는 역사·공항 등 기존 컨세션 상권이 아닌 문화 상권에 진출해 대한민국 식문화를 알리는 외식 전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높은 집객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주력해 온 롯데GRS는 최근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컨세션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립 과천 과학관 내 식음 사업장 위탁 운영과 관내 직원용 ‘구내 식당’ 운영 수주했다. 롯데GRS에 따르면 컨세션 사업 매출은 최근 5년 동안 약 133% 증가했으며 올해 5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약 60% 늘었다.

롯데GRS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보물들이 집결된 국립중앙박물관에 롯데GRS만의 외식 노하우를 담은 ‘한식미관’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거점 상권에 맞춘 차별화된 컨세션 모델을 개발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의 올해 상반기 관람객은 총 37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늘었다. 상반기 관람객이 30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관람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람객은 16만54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7985명)보다 69% 증가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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