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교황은 성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서 “결코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기도했다.
80년 전의 2차대전 종전을 상기하면서 새 교황은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러 무력충돌에 가슴 아파하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기도 했다. 여러 분쟁들은 “여러 조각의 3차 세계대전”이라는 것이다.
또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는 이날이 많은 나라에서 어머니날, 어버이날인 점을 강조하고 “천국에 있는 어머니들을 포함해” 모든 어머니들에게 해피 축일을 빌었다.이날 베드로 광장에는 10만 명이 넘는 신도 및 관광객들이 운집해 레오 14세의 기도와 연설에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바티칸 시티=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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