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전사 '인니 평화유지군' 3명 장례…"진상규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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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5 18:13 수정2026.04.05 18:13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 지상군 공격으로 레바논 남부에서 전사한 인도네시아 유엔 평화유지군 3명의 장례식이 5일(현지시간) 고국에서 거행됐다.

숨진 장병은 줄미 아디티야 이스칸다르 대위, 무함마드 누르 이치완 상사, 파리잘 로마돈 일병이다. 이들은 각각 고향인 서자바주 반둥, 중부자바주, 욕야카르타주에 안장됐다. 군은 조총을 발사하며 고인들을 애도했고, 정부는 1계급 추서와 유족 보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평화를 해치고 나라의 가장 훌륭한 인재들을 앗아간 모든 흉악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수기오노 외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철저한 진상 조사와 평화유지군 안전 보장을 촉구하며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안전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는 무슬림 수천명이 추모 집회를 열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교민과 여행객에게 시위 장소 접근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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