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운송 기사들이 이틀간 전면 휴업한 가운데 레미콘 제조사 측과 운송 기사 측이 운송비 단가 인상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유류비를 제외한 운송 1회당 단가를 4200원 수준(5.5%)으로 인상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유류비를 뺀 운송 1회당 단가에 대해 노조 측은 8000원 인상을, 레미콘 제조사 측은 2500원 인상을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리다 접점을 찾았다.
현재 수도권 기준 레미콘 운송 1회당 단가는 7만5,800원으로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운송단가는 8만원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10일 찬반 투표 등을 거쳐 과반이 찬성하면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전국레미콘운송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조합원 76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중재로 노조의 요구사항 중 하나였던 수도권 일대 14개 레미콘운송노조 지부에 대한 통합 교섭을 제조사 측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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