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더비’의 승자는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선제골 내주고도 하베르츠·외데고르 연속골로 첼시 2-1 제압 ‘개막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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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크리스토스 촐리스(왼쪽부터)가 7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 EPL 3라운드 홈 경기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아스널이 런던 라이벌 첼시를 꺾고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EPL 3라운드 홈 경기서 2-1로 이겼다. 아스널은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기록했고, 첼시는 2승 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지난 시즌 EPL 우승팀 아스널과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스페인)의 지휘 아래 전력을 재정비한 첼시의 ‘런던 더비’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출발은 첼시가 좋았다. 전반 2분 볼이 페널티 아크 정면서 높게 떴고, 모건 로저스(잉글랜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찔렀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 리그 첫 실점이었다.하지만 아스널이 곧장 반격했다. 전반 25분 카이 하베르츠(독일)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페널티 아크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널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5분 크리스토스 촐리스(그리스)가 왼쪽 측면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연결한 볼을 하베르츠가 잡지 않고 흘렸고, 마르틴 외데고르(노르웨이)에게 전달됐다. 외데고르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아스널은 첼시의 반격을 막아내며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훌륭한 경기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즐거웠고, 아름다운 경기였다”며 “앞으로 우리가 어느 정도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충분히 증명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알론소 감독은 “패배는 마음이 아프다. 시작은 좋았지만 이후 15분 동안 아스널의 압박이 강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선수들은 강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돌아봤다.아스널과 첼시는 곧바로 주중 컵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아스널은 10일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나폴리(이탈리아) 원정을 앞두고 있고, 첼시는 같은 날 리즈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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