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와 어린이 5500명 함께 달린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가을 러닝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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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전한 러닝 대회에서 완주해 기뻐요. 내년엔 아빠랑 같이 나와서 1등을 하고 싶어요.”24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의 2.5km 키즈런에 참가한 백산 군(7)은 이렇게 말했다. 마라톤에 관심이 많아 주 4, 5회 오래 걷기를 한다는 백 군은 이날 어머니 진선아 씨(38)와 함께 키즈런에 참가했다. 진 씨는 “아이와 함께 달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서울시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주관하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 10km 도로 레이스인 ‘서울 플러스 10K’에는 일반 참가자 4600명과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크루전 참가자 400명(100개 팀) 등 총 5000명이 참가했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명씩 한 팀을 이뤄 달리는 키즈런에서는 500명(250개 팀)이 레이스를 펼쳤다.유일하게 순위 경쟁을 펼친 크루전에선 러닝 크루 ‘런스타올스타’가 4인 합계 기록 2시간46분37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크루 멤버인 박찬욱 씨(41)는 “힘든 구간을 지날 때마다 같은 목표를 위해 달리는 크루원들을 떠올리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내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페스티벌에선 육상 유망주 후원금 전달식도 열렸다. 한화금융 PLUS의 박찬혁 전무(54)는 육상 단거리 기대주 왕서윤(14)에게 전지훈련비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매년 행사 규모가 커지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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