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랩지노믹스(084650) 최대주주인 루하갈락티코스가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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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랩지노믹스) |
랩지노믹스는 루하갈락티코스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 124만 10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루하갈락티코스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389만 3425주에서 1513만 3525주로 늘었고, 지분율도 18.7%에서 20.38%로 확대됐다. 이번 매수 규모는 약 10억원이다.
이번 매입은 지난 6월 단행한 20억원 규모 장내매수에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루하갈락티코스는 189만 3891주를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을 약 16.2%에서 18.7%로 끌어올린 바 있다.
루하갈락티코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루하PE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최대주주의 연이은 지분 확대는 랩지노믹스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미국 CLIA(임상검사실 인증) 랩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진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현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항암 진단, 유전자 검사 등 수익성이 높은 검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자회사 IMD(Integrated Molecular Diagnostics)를 중심으로 항암 진단 검사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부가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존 진단검사 중심 사업 구조를 정밀진단 영역으로 확장해 미국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QDx와 IMD의 영업 조직을 통합하고, 양사의 브랜드를 ‘LabGenomics’로 일원화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지난달에는 5대 1 비율의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통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저가주 인식을 완화해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합리적으로 평가받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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