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다음달 인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조감도)을 선보인다. 지난달 3블록이 1순위에서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완판(완전판매)돼 후속으로 나오는 단지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29만1725㎡)에는 아파트와 상업시설, 공원 학교 등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삼성물산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2549가구(전용면적 59~101㎡)로 지어진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3블록은 지난달 1024가구 분양에 1만8957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계약을 시작한 지 2일 만에 완판됐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은 인천~부산을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송도~강릉 경강선(KTX이음과 일반열차) 개통도 예정돼 있다.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들어선다.
부지 내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된다.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예정) 부지가 있다. 옥련여고 송도고 등도 가깝다. 돌봄서비스 앱 마켓 1위 째깍섬이 입점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 외벽부터 내부, 스마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상품 설계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