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가 고민하는 찰나에 다시금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시간은 내 집 마련을 늦출 뿐이라는 속설이 정설로 굳혀지게 됐다.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75만9000원으로, 전월 최고가 대비 1.18% 올랐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3.05% 상승한 수치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로 환산하면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약 5억7154만원에서 올해 약 6억4600만원으로 뛰었다.
문제는 내년에도 분양가격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공사비 상승세가 지난해보단 잠잠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오르고 있어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를 보면 9월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잠정)는 129.76으로 전월(128.70) 대비 0.79% 올랐다. 2020년과 비교하면 29.76% 높아졌다. 여기에 내년 6월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까지 시행되면 공사비 상승세를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5등급 수준의 인증 기준을 맞추려면 공사비, 인건비 등을 고려해 전용 84㎡ 1가구 기준으로 공사비가 최소 250~300만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라고 전했다.
내 집 마련은 물론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둔 수요자, 투자자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만이 분양가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자구책 중 하나가 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금성백조건설이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공급 중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비봉지구의 마지막 신규 분양 단지로서 앞서 공급된 ‘화성 비봉 예미지 센트럴에듀’와 함께 비봉지구 내에서 ‘예미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비봉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530가구(전용 75㎡ 244가구·84㎡A 171가구·84㎡B 67가구·84㎡C 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구조에 3면 개방, 100% 맞통풍 설계가 적용됐다. 전 타입은 6인용 식탁까지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주방 공간도 갖췄다. 팬트리와 현관창고(일부 타입)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안방 드레스룸에는 환기가 가능하도록 창문이 설치된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과 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있어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또 단지 안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100%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된다. 지상주차장을 없앤 자리에는 다양한 식재로 꾸린 조경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단지 내 대규모 중앙광장(약 1만2000㎡)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자연주의 단지를 구현했다.
도보통학거리에 유치원과 청연초교(2025년 개교 예정)가 있다. 청연중(2025년 개교 예정)와 비봉교고도 단지와 가까워 초, 중, 고교 원스톱 교육을 누릴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 공공청사(예정) 이용도 쉽다.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KTX 어천역(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어 출퇴근 환경도 잘 조성돼 있으며, 인근 송산그린시티 일원에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투자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예정) 개발이 추진 중으로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일정은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당첨자와 예비당첨자 사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16~19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