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아레나를 가득 채운 열기 속에서 진행된 B리그 올스타전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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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프로농구 ‘B리그 올스타전 게임 위크앤드 2025’ 첫 날 일정이 18일 지바현 라라 아레나 도쿄-베이에서 열렸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올스타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지바(일본)|최용석 기자

일본 남자프로농구 ‘B리그 올스타전 게임 위크앤드 2025’ 첫 날 일정이 18일 지바현 라라 아레나 도쿄-베이에서 열렸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올스타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지바(일본)|최용석 기자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올스타전 위크앤드 2025’ 첫 날 일정이 18일 지바현 라라 아레나 도쿄-베이에서 진행됐다. 스킬 챌린지를 비롯해 3점슛와 덩크슛 콘테스트에 이어 아시아 올스타팀과 라이징스타팀의 맞대결이 펼쳤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1만1000여 명 팬들의 열기 속에서 첫 날 일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일본의 유명 보이그룹 ‘식스톤스(SixTONES)’이 축하무대로 올스타전 개막을 알렸다. 이들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렸다. 2024년 4월 완공한 라라 아레나의 화려한 조명과 시설 덕분에 마치 콘서트가 열리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보이그룹은 공연을 마친 이후에도 행사장을 떠나지 않고, 3점슛 콘테스트에 2명의 멤버가 기념 출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3점슛 콘테스트가 종료된 이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스킬 챌린지에선 시노야마 류세이(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가 홈코트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위해 참석한 토가시 유키(지바 제츠)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연장전 끝에 베테랑 슈터 히에지마 마코토(우쓰노미야 브렉스)가 정상에 섰다. 히에지마는 기시모토 류이치(류큐 골든 킹스)와 15점으로 동점을 이뤄 10초간 5개의 공을 던지는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 치렀다. 그는 단 1개만 실패해 2개를 넣은데 그친 기시모토를 꺾었다. 외국인선수들이 주로 나선 덩크슛 콘테스트에선 앤서니 게인스 주니어(가고시마 레브나이즈)가 1위에 올랐다.

B리그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앤서니 게인스 주니어가 인터뷰하는 장면을 대형 전광판을 통해 팬들이 지켜고 있다.  지바(일본)|최용석 기자

B리그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앤서니 게인스 주니어가 인터뷰하는 장면을 대형 전광판을 통해 팬들이 지켜고 있다. 지바(일본)|최용석 기자

첫 날 일정의 메인 이벤트인 아시아 올스타팀과 라이징스타팀의 맞대결. 지난해 오키나와에서 진행됐던 올스타전에선 아시아 올스타팀에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대성과 장민국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KBL로 복귀했다. 센다이 에이티나이너스에서 활약 중인 양재민은 19일 열리는 올스타전 멤버에 선발되면서 아시아 올스타팀에는 뽑힐 수가 없었다. 경기에선 라이징스타팀이 124-121로 승리했다.

지바(일본)|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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