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 모드(Off Mode)’ 화보에서 뜨개질하는 모습을 연출한 김민솔. 사진제공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식기를 맞아 소속 선수들의 이색 매력을 담은 ‘오프 모드(Off Mode)’ 화보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이 14일 공개한 화보에는 김민솔을 비롯해 유현주, 유효주, 이율린, 박결, 이세영, 박혜준, 임희정 등 8명의 소속 선수가 필드 위 승부사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평소 즐기는 취미를 연출하거나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모습이 담겨 있다.
올 시즌 홀로 3승을 거두며 ‘슈퍼 루키’를 넘어 투어 간판 선수로 우뚝 선 김민솔은 뜨개질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필드에서 성적과 관계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포커페이스’로 유명한 김민솔은 호쾌한 스윙 대신 작은 손짓으로 뜨개 목도리를 만들며 팬들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차분한 일상을 보여줬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KLPGA 투어 휴식기를 맞아 소속 선수들의 취미와 취향을 담아 공개한 화보. 사진제공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야구팬으로 널리 알려진 유효주는 야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배트와 글러브를 들었고, ‘취미 부자’로 소문난 이율린은 한복을 입고 단아한 서예가로 변신했다.
그림을 즐겨 그리는 유현주는 캔버스 앞에서 팔레트와 붓을 든 화가가 됐고, 강아지를 좋아하는 박결은 반려견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표현했다. 운전을 좋아하는 박혜준은 카레이서, 아이돌을 좋아하는 막내 이세영은 음악 감상에 푹 빠진 소녀의 모습을 연출했다.
빵을 좋아해 제빵사로 변신한 임희정은 “평소에 골프 선수 외의 이미지를 잘 안 보여드리는 편인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 전 공식 프로필 촬영 당시 함께 찍은 ‘오프 모드’ 화보는 7월 휴식기를 겨냥해 팬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선물. 두산건설은 시즌 전반에 걸쳐 선수단의 개성과 이야기를 콘텐츠로 풀어내며 팬들에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던 이번 화보가 전반기 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후반기에도 경기력은 물론 색다른 콘텐츠와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끝으로 2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KLPGA 투어는 이달 30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으로 재개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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