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AI 신냉전’]
저비용 ‘키미 K3’는 지능지수 3위로… 中 AI, 美모델 추격하며 점유율 확대
中 고성능칩 부족하자 ‘효율성’ 집중
美 “중국산, 선도모델 베껴” 제재 시사… 中도 “자국 AI데이터 접근 제한” 맞불
● 저비용-개방 정책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中
또 미중 갈등이 깊어지며 미국 유학·근무 경험이 있는 AI 인력이 귀국했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창업 자금, 컴퓨팅 지원, 산업단지 조성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 핵무기처럼 전략자산 된 AI… “미중 AI 회담 개최”
다만 딥시크 등 중국 기업이 미국 선도 모델의 응답을 무단 수집해 자사 모델 학습에 썼다는 ‘지식 증류’ 의혹도 여전하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1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에서 미국 거대언어모델(LLM)의 워터마크가 다수 발견됐다며, 지식재산권 도용이 확인되면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중 AI 신냉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도 독자 AI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도 AI 칩과 모델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드문 국가”라며 “미중을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렵더라도 세계 3위권 선두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증류(Distillation)
최상위급 대규모 AI의 답변값을 활용해 소형 AI 모델을 더 빠르고 똑똑하게 만드는 과정. 전교 1등이 정리한 노트로 공부해 적은 노력으로 비슷한 성적을 내는 셈.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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