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만 잘해서는 안 된다”…VC, 백오피스에 힘 싣는다[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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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VA, 20년 관리 담당 정철균 이사, 올해 초 상무 승진조직 개편도…카카오벤처스 채용 전담 그로스팀 신설"포트폴리오 살리는 게 성과로…사후관리 보는 눈 달라져" 등록 2026-09-07 오후 6:09:04 수정 2026-09-07 오후 6:09:04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9월07일 15시08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에스비브이에이(SBVA)에서 20년간 관리 업무를 담당해온 정철균 이사가 올해 초 상무로 승진했다. SBVA에서 투자심사역이 아닌 인력이 임원에 오른 첫 사례다. 최근 백오피스 전담 조직까지 새로 신설되는 등 투자 심사역 중심으로 돌아가던 벤처캐피탈(VC) 업계의 조직문화에도 변화가 나타나고있다는 신호로 읽힌다.제미나이로 생성한 AI 이미지.7일 VC 업계에 따르면 주요 VC들이 사후관리와 컴플라이언스, 포트폴리오 지원 조직을 잇따라 확충하고 있다. 투자 집행 이후 피투자사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능이 운용사 간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면서다. SBVA는 관리 역량을 투자 활동을 뒷받침하는 축으로 보고 조직을 다져왔다. 사후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를 담당해온 인력이 임원으로 승진한 것도 이런 기조가 반영된 결과다. 포트폴리오 지원 프로그램도 올해 들어 다양화했다. 지난 6월에는 이노션과 함께 포트폴리오사 10여곳을 대상으로 브랜딩과 글로벌 진출, 사업모델 고도화를 논의하는 성장 포럼을 열었다. 7월에는 AMI Labs와 AI 연구자·창업자 약 300명이 참여한 'ICML 2026 Mixer'를 개최하고 AI·로보틱스 포트폴리오사와 AMI Labs 간 미팅을 연결했다. 지난달에는 Genspark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AI 시장·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조직 개편에 나선 VC도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채용 지원을 전담하는 그로스팀을 신설했다. 핵심 인재 채용이 필요한 피투자사에는 성장 단계별로 적합한 인재를 발굴해 연결하고, 조직문화 정비가 필요한 곳에는 평가·보상·온보딩·교육 등 운영 체계 정립을 돕는다. 재무·세무·법무처럼 초기 기업이 내재화하기 어려운 기능은 공유 서비스 형태로 전문가를 연결하고, 기획관리팀이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한다. 2023년부터는 사내기업가(EIR) 프로그램을 VAP(Venture at Port)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피투자사의 영업·개발 문제를 함께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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