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X·미래에셋·한투 등 참여
STO·스테이블코인 표준 주도
전통 금융과 온체인 생태계 연결
한·일 넘어 EU 시장 정조준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술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증권사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페어스퀘어랩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제도권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CKX파트너스가 이끌었으며 미래에셋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윈베스트벤처투자,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대형 VC는 물론 증권사와 캐피탈 등 제도권 금융 자본이 대거 합류한 것은 페어스퀘어랩이 구축하고 있는 인프라의 안정성과 규제 대응 역량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8년 설립된 페어스퀘어랩은 금융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페어스퀘어랩은 현재 국내 디지털자산 컨소시엄의 창립 주주로 참여하며 금융 인프라 시장의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거래소(KRX)가 주도하는 토큰증권(STO) 거래소 ‘KDX 컨소시엄’을 비롯해 주요 은행 및 대기업이 합류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상평(EverStable) 컨소시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제도권 편입을 위한 수탁 및 보안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흥국생명, 미래에셋(코빗)이 참여한 검증된 수탁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 유입의 핵심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AI 보안 기업 S2W가 주요 주주로 있는 자회사 ‘클로인트(Kloint)’를 통해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반의 사고 예방 및 수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일본 프로그맷(Progmat)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 1단계 파일럿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EU 및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리플(Ripple), 체인링크(Chainlink)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차상훈 CKX파트너스 이사는 “페어스퀘어랩은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권 최적화 기업”이라며 “기존 금융과의 연계성과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온체인 금융 전환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준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 역시 “온체인 금융으로의 전환은 필연적인 흐름이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 가능한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페어스퀘어랩은 검증된 성과와 금융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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