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최형우·안현민 포함 12명’ KBO, 올스타전 홈런 더비 후보 발표…팬 투표 1일부터 시작

16 hours ago 2

2025 KBO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후보 선수 12명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컴투스(대표이사 남재관)가 4년 연속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의 공식 스폰서로 함께한다”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출전 선수를 선정하는 팬 투표는 1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실시된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는 100% 팬 투표로 출전 선수를 선정한다.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전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예선 7아웃, 결승 10아웃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예선전에서 2아웃, 결승전에서는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에 한해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오스틴.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오스틴. 사진=김영구 기자

오스틴은 지난해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정상에 섰다. 사진=김영구 기자

오스틴은 지난해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정상에 섰다. 사진=김영구 기자

홈런 더비 후보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 6월 30일 기준으로 8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들이다.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박동원(LG), 최형우(KIA 타이거즈),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안현민(KT위즈), 구자욱(삼성), 김형준(NC 다이노스), 최정(SSG랜더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문현빈(한화 이글스), 이주형(키움)등 총 12명이 후보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득표 수 상위 8명이 11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열리는 홈런 더비에 출전하게 된다.

홈런 더비 팬 투표는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APP에서 채널 별로 각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팀 구분 없이 매회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 KBO는 실시간 투표 현황을 공개하며, 최종 명단은 4일 공개된다.

11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개최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갤럭시 S25 울트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LG 스탠바이미 2가 제공된다.

이 밖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야 일부를 ‘컴프야존’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 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기부하는 등 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홈런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KBO와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개최를 기념해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5’와 ‘컴투스프로야구V25’, 그리고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5’에서 올스타전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각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에서 홈런 더비 우승자 예측과 함께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중 어느 팀이 승리할지 맞히는 승부 예측 이벤트가 11일까지 진행되며, 홈런 더비 팬 투표에 참여하고 인증하면 게임별로 푸짐한 게임 내 아이템도 제공된다.

아울러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도 컴프야 굿즈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부스를 운영하고 팬 대상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게임 안팎으로 야구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오스틴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오스틴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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