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랩스 게임즈는 웹3 미드코어 스포츠 게임 복싱 스타 X가 출시 5개월 만에 전 세계 190만명 이상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싱 스타 X는 일대일의 박진감 넘치는 복싱 액션에 웹3 요소를 접목해, 웹2와 웹3 이용자 모두에게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1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PU)이 350달러에 달하며, 높은 수익성과 이용자 충성도를 동시에 증명했다.
복싱 스타 X는 댑레이더 게임 카테고리 전체 부문에서 액시인피니티를 제치고 글로벌 7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라인 미니 디앱 플랫폼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특히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누적 지갑 트랜잭션 수는 1900만 건을 돌파했다.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은 '실력과 보상이 연결된 구조'에 있다. 단순 클릭 위주의 기존 웹3 게임과 달리 복싱 스타 X는 플레이어의 컨트롤과 전략이 곧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성장시킨 캐릭터와 장비는 실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로 연결되며, 플레이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클랜 전쟁, 일일 미션, 랭킹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 역시 유저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지갑 연결이나 가상화폐 구매 없이도 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간편한 온보딩 시스템은 Web2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초기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
권다희 디랩스 게임즈 전략 총괄 디렉터는 “복싱 스타 X는 단순한 기술 구현이 아니라 '재미'라는 게임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개발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장 성공적인 미드코어 웹3 타이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