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경북 안동 용상동에 다음달 ‘트리븐 안동’을 선보인다. 전 가구 중대형 위주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418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중대형(전용면적 84~126㎡)이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하이엔드 랜드마크인 ‘서울숲 트리마제’를 시공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트리븐은 세 가지를 뜻한 ‘트리’에 가치와 새로움을 뜻하는 ‘밸류&뉴니스’를 합쳐 만든 브랜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상동은 교육, 문화, 여가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핵심 주거지다. 반경 500m 내에 용상초, 길주중 등 학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안동도서관과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용상시장, CGV 영화관, 행정복지센터, 안동병원,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등 편의 시설도 멀지 않다. 반변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무협산·영남산·낙천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대부분 판상형 구조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
교통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중앙선 고속철도 복선화 사업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편리해졌다. 기존보다 소요 시간이 줄어 안동~청량리 구간은 1시간 47분 정도 걸린다. 안동~북울산 구간은 1시간 4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안동이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돼 지역 경제 성장과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며 “트리븐 안동은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