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았다’ 김도영, 45호포→첫 홈런왕→KIA 준PO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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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사진=뉴시스

김도영. 사진=뉴시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현역 최고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이 개인 통산 첫 홈런왕 자리에 올랐다.

KIA는 지난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도영은 KIA의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5호 홈런.

이에 김도영은 시즌 막판까지 홈런왕을 놓고 경쟁한 샘 힐리어드를 1개 차이로 제쳤다. KBO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첫 홈런왕에 오른 것.

김도영은 지난 2024년 KBO리그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으나, 당시 38홈런으로 홈런 2위에 자리했다. 당시 1위는 46개의 맷 데이비슨.

또 김도영은 지난해 계속된 부상으로 30경기에만 출전하며 홈런 7개에 그쳤다. 이후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

특히 김도영은 지난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한동안 자리를 비웠음에도 홈런왕 경쟁에서 승리했다.

김도영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 LG 왼손 구원투수 존 케네디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결승 2점포를 터뜨렸다. KIA는 이 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에 김도영은 이번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308와 45홈런 118타점 120득점 153안타, 출루율 0.413 OPS 1.060 등을 기록했다.

또 김도영은 첫 홈런왕 타이틀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의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하다.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최종전에서 승리한 KIA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해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승리 팀과 맞붙는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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