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김형일 기자] 동양생명이 지난해 7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첫 주주총회를 23일 열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전자 주주총회 도입 △독립이사 명칭 변경 △감사위원 분리 선임 인원 확대 △집중투표제 배제 금지 등 정관 일부 변경안도 함께 의결됐다. 감사위원으로 선임된 최원석 사외이사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및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로, 한국세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과 한국감사인연합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성대규(사진) 동양생명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우리금융그룹 편입을 계기로 견고한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6년은 변화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보험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과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올해 신사업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전속 채널을 중심으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AI·데이터 기반 보험 업무 처리와 고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보험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 편입 이후 지배구조 정비와 사업 체질 개선을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우리금융은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동양생명과 ABL보험 간의 통합 및 동양생명 완전 자회사 편입 추진 등과 관련해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통상 2~3년이 걸리는 통합 작업 기간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산(2025년 말 기준)은 각각 35조 4000억원, 19조 6000억원 등으로 각각 생보업계 7위, 12위 수준이다. 두 회사 통합시 자산 규모는 총 55조원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등 이어 5위 생보사로 올라설 전망이다.
성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통합 등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가 (동양·ABL생명)합병 진행 주체이고 지주에서 정해지면 절차를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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