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병모가 탄원서를 받으며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53회에서는 독수리 술도가 가족들이 독고탁(최병모 분)을 위해 탄원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애(배해선 분)는 매일같이 독고탁의 면회를 찾았다. 하지만 독고탁은 좀처럼 면회실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장미애의 생일날, 독고탁이 모습을 드러냈고, 장미애는 "당신이 나와준 게 최고의 생일선물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독고탁은 "이혼해달라고 노래 부를 땐 언제고 왜 갑자기 잉꼬부부 행세야"라며 의아해했고, 장미애는 "이래야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서"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독고탁은 탄원서 이야기를 듣고 "왜 독수리 술도가 사람들이 써주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장미애는 오범수(윤박 분)와 독고세리(신슬기 분)가 서로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오범수가 자신을 위해 변호사도 보강해줬다는 사실을 전해 들으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면회 후 독고탁은 과거 독수리 사람들과의 악연을 떠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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