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스테이블코인, 덩치싸움 끝…이젠 '금융 배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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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리서치 인스티튜트, 지니어스법 1년 점검 보고서시총 3000억달러대서 1년째 정체…결제액은 꾸준히 증가韓, 스테이블코인 수취액 세계 6위…이자보상 허용여부 쟁점"스테이블코인 단기론 은행 위협 제한적-비자·마스터 지배력 유지" 등록 2026-10-25 오전 10:01:51 수정 2026-10-25 오전 10:03:42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지 1년이 지났고,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스테이블코인은 외형 성장이 멈춘 대신 기존 금융시스템 안으로 파고드는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시장 방향을 가를 최대 변수로는 이자를 지급하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허용 여부가 꼽혔다. 스테이블코인 결제액 추이와 각 항목별 결제 비중 추이 (그래픽=도이체방크)24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의 다음 행보는’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지니어스법이 불러온 열기는 식었지만,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시스템의 연결고리는 오히려 깊어졌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마리옹 라부르 매크로 전략가와 카밀라 시아존 애널리스트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12개월간 3000억달러 안팎에서 움직였고, 이달 들어 약 3100억달러에서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2020년 50억달러 수준에서 급성장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테더(USDT)가 약 60%, USD코인(USDC)이 약 23%를 차지해 상위 두 종목 쏠림이 여전하며, 전체 99%는 미 달러화에 연동돼 있다. 몸집 성장은 멈췄지만 실사용은 늘고 있다. 비자 온체인 애널리틱스 기준 스테이블코인 결제액(조정 기준)은 지난 2022년 1030억달러에서 올 들어 3750억달러로 3배 이상 불어났다. 결제의 58~64%는 기업이 차지했고, 기업 간 거래(B2B)가 이를 주도했다. 지난 9월 기준 기업 결제 항목은 서비스 수수료(560억달러), 급여 지급(430억달러), 용역 대금(320억달러) 순으로 컸습니다. 비자의 160여개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프로그램 결제액도 전년대비 약 200% 늘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항목별 비중 및 국가별 결제 수취액 (그래픽=도이체방크)국가별로는 한국도 주요 수취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1~8월 스테이블코인 결제 수취액은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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