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수감지-신호 잔여시간 알림… 부산, AI 교통 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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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침수 땐 우회로 실시간 제공
스마트 감응신호체계도 8곳에 적용

부산 지역 도로에 기상 상황과 교통량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교통 서비스가 구축된다.

부산시는 최근 29억 원을 투입한 ‘실시간 교차로 정보제공 서비스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상황을 실시간 수집·분석해 신호정보와 위험물질 운송차량 정보 등을 연계함으로써,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차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침수 위험이 큰 교차로 11곳에 교차로 침수검지 시스템이 새로 도입됐다. 집중호우로 교차로가 침수될 경우 우회 경로와 교통통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2차 피해를 막는 게 목적이다.

신호 잔여시간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시스템도 연수로, 수영로, 충렬대로 일원 25개 교차로로 확대했다. 카카오내비와 네이버지도, 티맵,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차 커넥티드카 등 주요 내비게이션 및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교차로를 활용한 실시간 신호제어와 스마트 감응신호체계도 새로 구축한 교차로 8곳에 적용된다. 앞서 실시한 시범운영에서 차량 지체 시간이 각각 10%, 36%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

위험물질 운송차량과의 정보 연계도 이뤄진다. 10t 이상 폐기물, 5t 이상 유해화학물질을 실은 차량 등의 위치와 통행 정보를 수집해 돌발상황 발생 시 시민에게 신속히 알리고 신호를 최적화하는 데 활용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역 교통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교통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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