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데뷔승!’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감독, 5연승 이끌다…비예나·나경복 ‘쌍포’ 앞세워 한국전력 3-1 격파 [MK수원]

11 hours ago 2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 원정에서 승점 3을 추가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은 9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28-30 25-20 25-1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시즌 10승(9패)을 기록했다.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29로 4위 우리카(승점 24), 5위 삼성화재(승점 23)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대한항공(승점 39)와의 격차를 좁혀갔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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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KB손해보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레오나르도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4연승 행보를 지켜내며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8승 11패(승점 19)가 됐다. 최하위 OK저축은행(승점 15)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우리카드전 이후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비예나, 나경복 ‘쌍포’가 터진 KB손해보험이다. 비예나는 30득점 6블로킹, 나경복은 20득점 4블로킹으로 두 선수는 50득점 10블로킹을 합작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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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이 탄탄한 수비를 앞세웠다. 블로킹 8회를 앞세워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아섰다. 세트 초반 7-7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은 황경민, 차영석, 나경복의 활약으로 격차를 벌렸다. 막판 한국전력이 24-24까지 추격하며 위협했지만 나경복과 또 한 번의 블로킹으로 승리했다.

2세트 줄다리기 싸움 속 한국전력이 경기 균형을 맞췃다. 한국전력은 구교혁의 활약을 앞세웠고, KB손해보험은 외국인 비예나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24-24 듀스를 넘어 28-28까지 흘렀고, 한국전력은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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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한국전력을 구교혁의 활약을 앞세웠다. 경기는 24-24 듀스를 넘어 28-28에서 구교혁의 후위 공격과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30점을 채우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는 팽팽했던 2세트와 달랐다. KB손해보험이 잡아 이어갔다. 11-11에서 비예나, 나경복의 활약으로 앞서갔다. 한국전력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20점 고지를 넘은 KB손해보험은 흐름을 이어갔고 황경민의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을 엮어 승기를 잡았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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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며 경리를 끝마쳤다. 4세트 초반부터 황택의, 비예나, 나경복의 활약으로 한국전력과의 격차를 벌렸고,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분투했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KB손해보험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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