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계약 협상 난항?’ DET-스쿠발, 1년-10.15M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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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장기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일까. 연봉 조정 대상자인 사이영상 에이스 타릭 스쿠발(29)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와 스쿠발이 1년1015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2년 차에 대한 계약. 스쿠발은 오는 2026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해 11월 디트로이트가 스쿠발과의 장기계약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디트로이트에게 있어 당연한 선택.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의 젊은 에이스와 연장 계약 시도를 하지 않는 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와 스쿠발은 일단 2025시즌에 대한 1년 계약만을 체결했다. 물론 장기계약은 FA 자격을 얻기 직전까지 언제든 나올 수 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8개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에 스쿠발은 1위표 30장 모두를 휩쓸며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문자 그대로 완벽한 수상 그 자체.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0.2%로 평가된 디트로이트를 가을 야구로 이끌었다는 평가. 최고의 에이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

이에 에이스가 필요한 모든 구단이 스쿠발의 FA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디트로이트의 목표는 스쿠발이 FA 시장에 나가게 하지 않는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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