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민원구조센터 통해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 안착 지원
천명지킴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자살사망자 1000 명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기존의 정부 중심 자살예방 정책에서 벗어나, 민간 기관과 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대한행정사회는 ‘천명수호처’로 지정되어 행정민원구조센터를 중심으로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행정취약계층 대상의 공익 행정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천명수호처 생명지킴 민관 협력 한마당’에는 대한행정사회를 비롯해 마인드풀커넥트, IBK, 삼성전기, 남북하나재단, 조계종, 원불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천명수호처’ 기관들은 조직의 특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행정사회가 추진한 북한이탈주민 행정지원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대한행정사회의 행정민원구조센터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행정서비스 이용이 힘든 취약계층과 공익행정사를 연계하는 공익 행정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 중이다.대한행정사회는 정착 과정에서 국적, 가족관계등록, 병역, 교육 등 복합적인 행정 문제로 고충을 겪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절차 안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이 겪는 행정적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공유했다.
대한행정사회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행정지원은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생명지킴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전문적 행정지원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윤승규 대한행정사회 회장은 “행정적 어려움은 취약계층에게 심리적 불안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행정민원구조센터를 통해 행정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취지에 발맞추어 사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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