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혹서기 대비 현장 안전 점검 진행… 온열질환·사고 예방 조치

2 weeks ago 12

화물터미널·램프·정비고 등 현장 점검
온열질환 예방 물품 전달 및 직원 격려
통합 앞두고 전사 ‘절대 안전’ 현장 관리 강화

대한항공은 22일 혹서기 대비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앞줄 왼쪽 5번째)과 대한항공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22일 혹서기 대비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앞줄 왼쪽 5번째)과 대한항공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22일 혹서기 대비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과 협력업체 관계자 4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과 램프 현장, 항공기 정비고 등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옥외 근무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종석 부사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안전 운항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부사장 등 현장 점검 참석자들은 화물터미널을 시작으로 램프 현장과 항공기 정비고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주요 근무 현장을 점검했다. 쿨링티슈와 분말 이온음료 등을 온열질환 예방 물품으로 전달하면서 현장 애로사항과 의견도 청취했다.

대한항공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현장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식 대형 서큘레이터를 시범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작업 공간 내 공기 순환을 통해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올해 하계 기간에는 인천 화물터미널,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고, 김포공항 항공기 정비고, 부산 테크센터 등 주요 현장에 총 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냉각조끼와 바디팬, 이동식 에어컨 등 냉방 장비를 지속 확대·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쿨토시와 쿨스카프, 얼음생수, 이온음료, 포도당 사탕 등 예방 물품을 상시 제공한다.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하면서 작업 특성을 고려한 휴식 시간 보장 등 온열질환과 안전 사고 에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앞두고 단순 폭염 대책을 넘어 전사적인 ‘절대 안전’ 현장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진행했고 매 분기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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